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소장 김정경입니다.
인천대 인문학연구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인천대 인문학연구소는 1982년 민족문화연구소로 출범하여, 인천대학교 인문학 연구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저희 연구소는 해방과 자유, 소통과 공감의 정신을 바탕으로, 탈경계 인문학, 마이너리티 인문학, 교차성 인문학을 추구하며, 인문학적 가치를 사회와 공유하고자 다양한 학술 행사와 지역사회 특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컬로퀴엄, 국제협력 프로그램, 학술대회, 그리고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테마인문고전특강과 문학창작워크숍 등은 연구자 간의 교류와 소통을 촉진하며, 지역사회 지식 나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등재 학술지 『人文學硏究』와 INU 후마니타스 총서, INU 번역총서 이어(異語) 발간 사업은 연구 성과 확산 및 인문학 연구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뉴미디어와 포스트휴머니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술은 인간 경험과 정체성, 사회적 관계에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저희 연구소는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여 새로운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전통적인 인문학의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뉴미디어와 첨단 기술이 가져오는 변화를 분석하고, 인간과 기술, 자연과 인공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고자 합니다. 또한 다양한 학제 간 연구와 협력을 통해 포스트휴먼 시대의 문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미래를 향한 인문학적 사유와 실천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소장 김정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