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2022년 1학기 제4회 국제협력프로그램으로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교 조교수인 박선영 선생님을 초청하여 특강을 준비했습니다. 박선영 선생님은 <한국 SF와 동아시아에서 포스트휴먼 생각하기>라는 제목 아래 서구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의 최근 지형을 살펴보고, 한국 과학소설 작품 속에 나타나는 포스트휴먼 상상력의 사례들을 통해 양자의 연관관계를 논의해보실 예정입니다. 포스트휴먼 및 SF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많은 참석 바랍니다.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는 2021년 2학기 제3회 국제협력프로그램으로 <돌봄을 받을 권리> 라는 주제 하에, 코넬대학교 철학과 부교수인 케이트 만 선생님을 초청하여 특강을 준비하였습니다.
케이트 만 선생님은 여성들이 자신의 신체에 대한 자율권을 갖고 통증을 호소할 경우 그들의 진술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 차별 현상에 대한 논의를 ‘돌봄 주체로서의 여성과 의료 체제 내에서 여성의 통증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진행할 예정이십니다.
돌봄을 둘러싼 여성주의적 사유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2022년 가을 저희 인문학연구소는 “자기 재현의 교차성과 급진성”이라는 주제로 정기학술세미나를 열고자 합니다. 인문학에서 ‘나(I)’와 ‘자기(self)’에 대한 관심은 모든 것의 출발이자 귀결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을 재현한다는 것은 공동체와 세계 속에 놓인 자신을 생각하는 점에서 자기도취적인 관심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계급, 젠더, 인종 등의 분할선들에 대한 탐구이자 정치적이고 급진적인 욕망을 드러내 보이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특별히 대면 학술회의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를 선생님들의 소중한 학문적 성찰과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삼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