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연구소에서는 “한국의 퀴어 서사, 수행, 담론”이라는 주제로 2025년 상반기 학술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한국 근대문학부터 디지털 공간, 그리고 시민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퀴어의 혹은 퀴어에 대한 서사 및 담론이 형성되는 양상을 분석하고, 그것의 정치적 효과를 시민권의 가능성과 연결하여 고민해 보려고 합니다. 퀴어 유토피아와 트랜스젠더의 자기 서사, 그리고 퀴어 수행성이 어떠한 문화적, 정치적 맥락에서 구현되는지를 분석하는 동시에 퀴어와 인권, 그리고 성적 다양성에 대한 한국 사회의 반응을 탐구하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퀴어 정체성과 권리가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적, 문화적 수준에서 어떻게 구성 및 인식되는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제시할 것입니다. 관심 있는 선생님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